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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참여와 배려로 하나되는 회원중심 한국물리학회

  

존경하는 한국물리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8대 회장, 서강대학교 이범훈입니다. 소중한 봉사의 자리를 허락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학회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저의 임무는 모든 구성원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소외되는 부분이 없도록 배려하는 것임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를 발전적으로 풀어낸다면, 회원 분들이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학회라는 학문 공동체를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회원이 느끼는 공통된 문제부터, 특별한 분야와 지역의 문제까지 의견 청취를 바탕으로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앞으로 2년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회원의 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기초연구비 확보와 합리적인 배분에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개인연구자 수에 비해 부족한 연구과제 수를 늘리고 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물리학 기초 분야의 예산을 확대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연구재단 및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물리분야 연구 예산 확대, 블록펀딩 도입, 개인 기초과제 기회 증대, 연구비 경쟁률 감소, 우수연구자 및 중견연구자 지원 확대, 사립대학 및 지방대학 연구비 확보, 기초분야 및 소외분야 보호에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물리 교육에 대한 대안 제시로 대학정원감축의 시대에 물리학과를 보호하는 보루가 되겠습니다. 중등 교육에서는 과학 교육의 위상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고 물리 과목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각 대학의 물리학과를 유지하고, 대학과 중등 교육에서 물리 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방편으로, 물리학에 대한 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기초과학교육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물리교육 프로그램과 물리대중화 프로그램을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학술지와 학술대회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학술지와 학술대회는 한국물리학회의 존재 이유이기도 합니다. 학술지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질적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SCI 저널을 2개나 보유한 대표 학회로서 학술지의 질적 향상을 더욱 도모하고, 학술대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국제화, 분권화, 전문화로 그 변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넷째, 여성연구자, 출연연, 산업체와 함께 하는 물리학회를 만들겠습니다. "Women in Physics"의 기치 하에 여학생 지원을 확대하고 여성연구자의 진출을 지원하겠습니다. 출연연이 당면한 중장기 연구지원 확대, 정규직 증대 등을 학회가 앞장서서 지켜드리겠습니다. 특히, PBS 제도, 연구소 예산 및 연구비 배분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습니다. 산업체 소속 연구원이 물리학회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체의 관심사가 각종 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투명하고 개방적인 집행부가 되고 모든 회원들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도록 물리학회를 운영하겠습니다. 지역, 여성, 분과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집행부에 참여하고 함께 이끌 수 있는 학회를 만들겠습니다.

 

2019 기해년(己亥年)은 부와 복을 상징하는 돼지의 해입니다. 물리학계의 부(발전)와 복(도약)을 쌓는 원년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리학회 사무국이 그동안 오랜 역사를 함께 과총 본관을 떠나 신관으로 이사하여 새로운 공간에서 회원 여러분을 만나게 됩니다.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 그리고 격의 없는 질타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1일 한국물리학회 제28대 회장 이범훈(bhl@sogang.ac.kr)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