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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물리어벤져스 10월 강연 개최 :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작성자
관리자
조회
1143
작성일
2019-10-29 [13:33]

한국물리학회가 주관하는 물리대중강연 [2019 물리어벤져스] 두번째 시리즈의 첫 번째 강연이 한국물리학회 가을학술대회의 행사 중 하나로 10월 24일 저녁 6시 30분에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214호에서 열렸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시간표준센터의 이호성 책임연구원은 “킬로그램의 정의가 바뀌었다. 왜? 어떻게?”란 제목으로 알기 쉽고 재미있는 강의를 선사하였다. 이호성 박사는 측정에는 항상 불확실성이 있으며, 불확실도를 줄이는 노력도 중요할 뿐 아니라, 불확실도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였다. 측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기준(즉, 표준)을 설정하는 것인데 길이, 부피, 무게 측정의 방법 및 도구를 의미하는 도량형의 통일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정치, 경제, 산업에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그래서 1875년 5월 20일에 세계 여러나라들이 미터협약을 체결하고, 이 날을 ‘세계측정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후 1889년에 국제도량형총회(CGPM)은 길이와 질량의 단위, 즉 미터와 킬로그램을 정의했다. 중요한 물리량으로 길이, 시간, 질량이 있는데, 이호성 박사는 이들 물리량의 표준이 어떻게 정해졌으며 시대에 따라, 기술의 발전에 따라 어떻게 변해왔는지 설명하였다. 최근 개정된 국제단위계(SI)는 기본물리상수로부터 단위를 정의했는데, 길이 단위인 미터를 불변의 상수인 광속을 기준으로 정의한 것이 좋은 예이다. 질량의 단위인 킬로그램만이 인공적인 물질 기반 즉 백금과 이리듐의 합금체로 남아 있었는데, 올해부터 정확한 값으로 선언된 플랑크 상수를 기준으로 다시 정의했다. 새로 정의된 킬로그램 단위로 질량을 측정하기 위해 키블저울이라는 새로운 장치가 개발되었다. 이것은 정교하게 정의된 전자기력을 기준으로 재려는 물체에 가해지는 중력과 비교하는 장치이다.

여러 물리 개념이 들어 있어 쉽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이호성 박사는 친절한 설명으로 청중에게 새로운 킬로그램 정의의 의의와 내용을 잘 전달하였다. 본 강연은, 평생을 표준 관련 연구에 헌신한 연구자로서의 생생한 경험과 전문성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강연이었다. 강연 후 청중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많은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가졌다. 모든 참석자들은 사이언스 북스의 후원으로 사이언스 북스 출판 도서를 증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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