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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물리어벤져스 5월 강연 개최: 이성빈(KAIST) 교수
  •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5-27 조회수 4035
  • 한국물리학회가 주관하는 물리대중강연 시리즈 [2019 물리어벤져스]의 첫 강연이 5월 24일 저녁 7시 30분부터 민음사 본사 지하 2층 이벤트홀에서 개최되었다. 양자 자성을 연구하는 물리학자인 KAIST 이성빈 교수는 “ 혼돈의 양자 스핀: 무질서에 의한 질서”란 제목으로 1시간 30분 동안 흥미만점의 강의를 하였다. 이성빈 교수는 유년기, 학창시절의 경험을 들려주며 어떤 계기로 물리학 연구자가 되었는지 이야기하였고, 일본에서 유학하며 일본어로 물리를 공부한 다소 이색적인 경험, 일본 지도교수의 영향으로 양자 자성을 전공하게 된 과정을 들려주어 청중의 공감과 흥미를 이끌어 내었다. 강연의 후반에는 양자역학, 고체물리학, 특히 스핀에 대해 쉽게 설명하면서 본인의 연구 분야인 고체내 전자 스핀의 쩔쩔맴, 얽힘, 무질서에서 새로운 질서가 생기는, 양자역학으로만 설명될 수 있는 신기한 현상을 소개하여 청중들에게 물리학의 놀라움을 느끼게 하였다.

    약 250 명이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했고 130여명의 청중이 행사장을 가득 채우며 강연에 참석하였다. 다양한 연령대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청년, 여성 청중의 비율이 높아진 것은 주목할 만한 점이었다. 강연은 약 1시간 10분 진행되었고 20분 동안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사전 온라인 접수 시 등록한 질문을 4개 골라서 등록자가 직접 질문하였고, 그 후에는 청중들이 즉석에서 다양한 질문을 함으로써, 강연과 물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었다. 10 명의 질문자들에게 사이언스북스에서 출판한 책을 선물로 제공하였다.

    본 행사는 지난 2018년 행사와 마찬가지로 사이언스북스의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시리즈의 경우 본 강연을 시작으로 7월 26일 한국천문연구원 황정아 선임연구원, 8월 30일 숙명여자대학교 임혜인 교수, 9월 27일 인하대학교 윤진희 교수가 강연을 통해 청중을 만나고 물리대중화에 큰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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