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리학회 올림피아드 위원회에서 매해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올해의 국가대표로 선발된 5명의 학생이 제48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 대회(IPhO2017)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하여 2년 연속 종합 1위라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였다.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서 7월 16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이번 대회는 86개국 395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경쟁을 벌였으며 우리나라는 중국, 싱가포르 러시아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하였다. 올해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지진과 화산활동을 감지하는 센서에 관한 실험과 암흑 물질, 지진에 관한 물리학, 우주의 팽창에 대한 이론 문제가 출제되었다.
대표단 귀국 날에는 대표 학생 5명의 학부모, 이재일 한국물리학회장, 전동렬 올림피아드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무사귀환과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였다.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1967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처음 열린 후 과학 영재를 발굴하고 과학 교육 정보의 교환 등을 목적으로 해마다 세계 각 나라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2년에 처음 출전한 뒤 매년 참가해 왔으며, 통산 여섯 번째의 종합 1위 기록을 갖게 되었다. 제49회 대회는 2018년 7월 중 포르투갈에서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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