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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회 국제물리연합(IUPAP) 총회 참석
  • 작성자 사무국 등록일 2017-11-28 조회수 2006
  •    국제 순수 및 응용 물리 연합 (International Union of Pure and Applied Physics, 약칭 IUPAP) 제29회 정기총회가 2017년10월11일~13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었다. 한국물리학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4명의 사절단을 파견했다.

      

       IUPAP는 1922년 13개 회원국의 참여로 창립되었으며 총회는 약 3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다. 한국은 1969년부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 현재 총 회원국 수는 약 60개국이다. 각 회원국은 분담금을 납입하고 그에 상응하는 분담률(shares)과 투표권(votes)을 행사할 권리를 얻는다. 한국의 분담률은 중국(베이징15+타이페이5), 미국(18), 러시아(18), 독일/프랑스/일본(각15) 등에 이어 전체 회원국 중 10번째로 크다. 투표권은 최대치인 5표를 행사하고 있다.  

     

      각 회원국의 기여도를 드러내는 또다른 지표로 분과위원(commission member) 선출을 들 수 있다. IUPAP는 총 20개의 분과(commission)를 두고 있으며 각 분과의 위원 수는 14명으로 고정되어 있다. 각 회원국이 추천할 수 있는 분과위원의 수는 분담률(shares)과 대체로 일치한다. 이번 총회에서 한국은 분담률을 약간 상회하는 총11명의 위원을 배출했다. 그 중 3명은 분과 간사(secretary)를 맡게 되었다. 분과 간사는 차기에 분과 위원장(chair)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IUPAP에서 한국의 역할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번에 선출되어 2018~2020 3년간 활동할 한국의 분과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C2 김경헌, C3 김두철, C4 서선희, C5 정옥희, C8 김영동(간사), C9 이재일, C10 노태원(간사), C15 제원호(간사), C16 함택수, C19 김성원, C20 홍석륜

     

      이번 총회는 차기 회장 선출, 신규 회원국 가입 승인, 분담률 및 분담금 조정 등 수많은 안건을 의결하였다. 또, 2019년 국제 주기율표의 해 (2019 International Year of the Periodic Table), 아프리카 각국 정부 대상 기초과학 연구 지원 권고문 등 총 18개의 주제에 관한 결의안(resolutions)을 가결했다. 총회 기간 중 오후와 저녁 시간대에는 각 분과별로 최신 연구 동향을 개괄하는 워크숍도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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