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李泰圭, 1902-1992) : 1931년 교토제국대학에서 화학분야 이학박사. 1935년 교토제국대 화학과 조교수, 1943년 교수. 1946년 초대 서울대학교 문리대 학장. 1948년 유타대학교 교수. 1973년 영구 귀국하여 한국과학원 석좌교수. 분자점성학, 액체이론, 반응동역학, 표면화학, Ree-Eyring 이론으로 유명함.
  최황(崔晃) : 1934년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시멘트 주요성분에 대한 열역학적 연구로 화학공학으로 공학박사. 해방후 귀국해서 활동하다가 미국으로 돌아간 뒤 소식이 없음.



  김양하(金良瑕, 1901-? ) : 1943년 도쿄제국대에서 농예화학으로 농학박사. 일본 이화학연구소에서 근무. 해방후 귀국하여 부산에서 국대안 반대운동을 전개하다가 월북.
  이승기(李升基, 1905-1996) : 1939년 교토제국대에서 응용화학으로 공학박사. 해방후 서울대학교 2대 공대학장을 지내고, 육이오전쟁 때 북한으로 갔다. 1940년대 초반 석탄으로부터 합성섬유 1호 개발. 1961년 북한 비날론(비닐론의 북한식 표기) 생산 주도. 1967년 영변원자력연구소 소장. 1980년 과학원 함흥분원 원장. 북한 과학계를 대표하는 상징적 권위를 지녔던 인물.
  조광하(趙廣河, 1907-1967) : 1943년 오사카제국대학에서 알카로이드의 화학적 연구로 이학박사. 연희대학교 교수, 성균관대학교 총장 역임.
  신윤경(申允卿, 1919- ) : 1945년 베를린공대에서 4가티탄 과산화물의 구조에 관한 연구로 화학공학 박사, 서울대 화공과 교수 역임(<표I-7>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