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리학회가 활성화되는 것과 아울러 외국에서 귀국하는 학자들이 생기면서 1960년대에 이르면 국내에서 외국 저널에 기고하는 예도 나타나게 된다. 우리나라 물리학자로서 최초로 외국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사람은 최규남이었고(Kyu Nam Choi(최규남) and E. F. Barker, Physical Review 42, 397 (1932). “Infrared Absorption Spectrum of Hydrogen Cyanide”), 핵물리 분야에서는 이기억이었다.(Alex E. S. Green and Kiuck Lee(이기억), Physical Review 99, 772 (1955). “Energy Eigenvalues for a Spherical Well with an Exponentially Diffuse Boundary”). 하지만 이 논문들은 외국에서 발표된 것이다.
  1959년에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한 연세대학교의 안세희는 연세대학교에서 핵 에멀션을 이용하여 14 MeV 중성자의 니켈 핵에 대한 핵반응을 측정함으로써 국내에서 최초로 Physical Review에 한국(연세대) 주소로 논문을 발표하였다. (L. D. Singletary, E. N. Strait, and S. H. Ahn(안세희), Physical Review 132, 378 (1963), “Study of the Ni(n,p)Co Reaction”)




최규남을 시작으로 학자들이 해외 할술지에 논문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