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물리학과 개요
  전주대학교는 기독교정신에 입각하여 진리·평화·자유를 추구하는 대학이며, 설립된 후 40년이 넘는 기간동안 진리탐구의 교육 및 봉사의 정신으로 당당히 그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하여왔다. 전주대학교는 1964년 국어국문학과 외 4개 학과 110명의 학생으로 대학이 설립되었으며, 당시의 이름은 영생대학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1978년 영생대학에서 전주대학교로 명칭을 변경하고 1981년도에는 전주시 남노송동의 구 캠퍼스에서 현재의 전주시 효자동 30여만평의 신 캠퍼스로 확장 이전하였다. 이에 따라 영생고등학교, 영생여자고등학교, 전주공업대학과 함께 전주대학교는 종합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1984년 학교법인 대한생명을 모태로 하고 있는 신동아 학원이 영생학원을 인수하면서 전주대학교는 비약적인 발전을 하기 시작하였다. 천잠산 기슭에 자리한 전주대학교는 전주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과 호남고속도로로 남전주톨게이트는 물론이고 정읍, 김제, 이리, 군산 등에서 접근하기 용이한 교통의 핵심에 자리하고 있다.
  전주대학교 물리학과는 1984년 이공대학 설립과 함께 신설되었으며, 50명의 학생으로 출발하여 현재 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 사회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1994년에 대학원 석사과정을 개설하여 이론물리, 고체물리, 응용물리 전공을 두고 있으며, 교육대학원 과학교육전공의 석사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1985년에 자연과학연구소를 설치하고 고가의 실험기기를 구입하는 등 연구에도 많은 재원을 투자하고 있다. 첨단 연구장비를 다수 확보하여 교육 및 연구분야의 특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아울러 연구활동도 활발하여 세계적인 학술지에 꾸준히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근래의 대학진학 인구의 감소와 교육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하여 1996년에는 물리학과의 명칭을 전자물리학과로 개칭하고 교과과정을 실용적이면서 현장중심으로 전면 개선하여 운영하면서 취업률과 전공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분야별 연구내용
  응용물리연구실에서는 최범식(崔範植)과 전용석(全容奭)을 중심으로 응집물리의 표면과 계면에 존재하는 물리적 현상을 이해하기 위하여 제 3세대 방사광 가속기와 AES, XPS 등 여러가지 첨단 실험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박막의 제작, 박막형성과 물성과의 연관관계, 기판 - 박막간 형성된 계면의 물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중에 있다. 고체박막의 이온주입, 다층박막의 이온선 혼합 및 이온선 보조증착 등을 이용하여 새로운 구조(비정질, 혹은 준결정) 또는 새로운 물리적 특성(전기적, 자기적)을 가지는 화합물을 제작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제작된 시료의 원자 재배치와 전하 재분포를 분석하기 위하여 XPS, EXAFS, XANES 등을 사용한다. 이온선 혼합된 시료와 벌크 시료의 물성 변화를 연구하기 위하여 아크 - 융해(Arc - melting)법으로 벌크 시료를 제작한다. XANES 실험을 통하여 각 구성원자들의 전자구조를 선택적으로 조사하여 원자들간의 전하이동과 페르미 준위 위의 금속 d - states의 재분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광학연구실에서는 정원기(鄭原基)를 중심으로 자기광학분야, 광반도체분야, 물리교육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자기광학분야로서는 지우고 쓸 수 있는 광자기메모리 소자인 희토류 천이금속 박막의 광학적 혹은 광자기적 특성을 연구한다. 박막의 포화자화값, 항자력, 수직이방성 그리고 파장변화에 따른 케르각(Kerr angle) 등을 측정하여 박막의 성능을 분석한다. 광반도체 분야에서는 III - V족 광반도체를 HWE방법으로 성장하여 XPS, PL 등을 사용하여 분석한다. 또한 물리교육분야에서는 물리실험장치의 자동화에 관심을 갖고 구형의 컴퓨터와 인터페이스를 이용하여 광학 및 전자기 실험의 자동화를 연구한다. 보유기기로는 무진동 광학 테이블, 헬륨네온 레이저, 디지털 오실로스코프 등이 있다.
  핵자기공명연구실에서는 한태종(韓泰鍾)과 임애란(林愛蘭)을 중심으로 여러 응집물질계의 물성을 연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연구분야는 강유전체, 강탄성체, 자성체, 고분자 물질의 자기적 물성 등 다양한 물질의 물성연구를 핵자기공명(NMR)을 이용하여 연구하고 있다. 주로 강유전체, 강탄성체, 자성체물질에 해당되는 것은 주로 단결정을 가지고 연구하며, 이로부터 결정의 미시적인 구조를 알아낼 수가 있다. 특히 강탄성 결정인 경우, 결정내에 존재하는 쌍정구조의 형성과 방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실리콘나노관을 가지고 핵자기공명 방법을 이용하여 물성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실에서는 앞으로 산업적 응용에 있어 극한상황에서의 물성연구가 중요해짐에 따라 극한조건에서 핵자기공명 방법 등을 이용하여 여러 첨단물질의 미세구조를 측정, 전자기적 특성을 측정하고자 한다.
  이론물리연구실에서는 박상업(朴商業)을 중심으로 강의실을 이용한, 지식의 전달자와 수혜자의 구조 속에서, 지식전달이 목적인 강의 시스템을 탈피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강의를 시도하는 중이다. 이 강의는 주로 일반물리학 강의를 변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화두(승려들의 참선 수행을 위한 실마리)와 비슷하게 물리학과는 연관이 없는 주제에서 출발하여 물리학 법칙을 유도하고 응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의 결과는 한 단계 진보된 사고 능력을 학생들이 갖는 것으로 보이며, 사고 폭이 더욱 넓어져서 어느 문제와 부딪히든 해결하려는 욕구가 강하게 나타나며, 학생들의 성장이 매우 두드러졌다. 다만 수강생들이 생각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확보가 어렵고, 수강 인원이 적어야 효과적이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수의 학문적 이해와 깊이가 매우 요구된다.
  또한 인터넷문화에 맞는 원격강의를 새로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 강의의 일반적인 속성이 CS환경과 동일하므로, 이를 직접 인용하여 구성한 원격강의의 방식이 게시판과 사이버 라이브러리를 이용한 원격강의 시스템이며, 이 방법은 면대면 강의를 진행하는 것에 비해서 지루하고 효과가 적어서 사양길로 들어섰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P2P방식을 이용한 강의 시스템을 구상하고 구축할 예정으로 있다. 교육받은 학생의 취업 진로를 위해서는 교육과 사회의 연결을 구상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 학내 벤처를 육성하고 보육하는 중이다. 이론물리에서는 만능 프린터를 개발 사업화하였고, 이 과정에서 배운 사회와 교육의 접목에 대한 방법을 적용하고 있는 중이다.







1953년에 설립된 학교법인 영생학관이 1964년에 설립한 영생대학의 명칭이 1978년에 전주대학교로 변경되어 1981년에 종합대학으로 승격된후 1984년에 학교법인 신동아 학원이 인수하여 이공대학내에 물리학과 신설. 1996년에 전자물리학과로 개편. 1994년에 석사과정, 교육대학원 과학교육전공 석사과정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