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물리교육분과회가 창설되면서 초대 분과위원회장에 정연태가 취임하였다. 정연태는 물리교육분과회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새 과학교육 정신에 관한 그간의 연구와 학회 활동은 1973년 문교부가 고시한 제3차 교육과정에 반영되기에 이르렀다.
  외국의 여러 기관에서 지원하던 지원이 끝나고 또 정부로부터 아무 지원도 받지 못한 물리교육계는 긴 암흑기에 접어든다. 그러나 이 기간은 앞으로 더 멀리 뛰기 위한 잠복기이기도 하다. 서울대, 경북대, 그리고 공주사대에만 있던 물리교육과가 1969년 부산대에 1970년 충북대, 전북대, 전남대, 경상대, 제주대에 그리고 1978년 강원대에도 설치되었고, 대부분 사범대학에 교육대학원이 설립되면서 잠재적 물리교육 연구 인력이 크게 증가하였다.
  1975년 학회는 해마다 4회 발간하던 「새물리」를 6회로 늘리면서 한번은 고체물리 심포지엄 특집호로, 또 한번은 「새물리」 제15권 재4호의 증보판으로 물리교육 특집 증보호를 1976년 2월 발간하였다.
  1976년 12월 사범대학에서 물리교사를 양성하는데 종사하고 있는 교수들이 가칭 물리교사교육회를 구성하여 물리교육 연구 활성화를 꾀하지만 단 한번 모임을 갖고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