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교육분과회 창설 당시의 활발한 움직임과 달리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리교육분과회의 활동은 자꾸 침체되어 갔다. 하지만 학회는 1982년 12월 31일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학술지 「물리교육」을 창간하였다. 「물리교육」지는 매년 2회 발간되었는데 발간 18년 만인 2000년 「새물리」에 다시 통합되었다.
  한편 중·고등학교와 대학에서의 물리교육 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유도하기 위하여 매년 4월과 10월에 개최되는 정기총회 외에 여름방학 기간에 물리교육분과회만의 학술활동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1984년 8월 물리교육분과회는 부산대학교에서 물리교육분과회만의 물리교육 학술연구발표회를 갖게 되었다. 이는 학회가 봄·가을 정기총회 때 열리는 학술활동 이외에 분과회별로 보다 많은 학술활동을 하도록 권장한데 힘입은 바 크다. 이 시기는 현장 교사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교육대학원 학생들이 현장 연구 중심의 연구를 활발하게 하던 시기이기도 하다. 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청구논문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논문을 공개 발표하도록 하여 논문 발표의 장을 넓힐 필요도 있었기 때문이다.
  물리교육이 학문적 체계를 세우고 학문의 한 분야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이다. 서울대학교에 물리교육전공 박사과정이 생겨 1985년 첫 입학자가 있으므로 해서 물리교육이 실용적인 필요에 의해 생겨난 자생적 성격의 학문적 위상에서 하부구조를 갖고 학문적 연구배경, 풍토, 여건 등을 갖춘 학문분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이후 한국교원대학교, 단국대학교, 부산대학교, 공주대학교 등에 물리교육전공 박사과정이 신설됨으로 인해 학문적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다.
  국내에 과학교육 관련 학회로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 한국과학교육학회, 한국물리학회 물리교육분과회, 대한화학회 화학교육분과회, 한국생물교육학회, 한국지구과학회 지구과학교육전문위원회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들 학회에 중복 가입해 있고 또 초·중·고등학교에 적을 두고 있는 회원이 많아 이들 학회는 대부분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 동안에 연구논문 발표 등 학술활동을 하고 있어 학회 개최시기가 중복되는 때가 많았다. 그래서 회원들 사이에 이들 학회가 제각각 학술활동을 할 것이 아니라 서로 함께 학술활동을 하여 비슷한 시기에 여러 학회를 참석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자는 의견이 나왔다. 그래서 각 학회의 회장들이 개별 학회의 사정을 크게 다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두세 학회가 공동으로 학술활동을 개최하였다. 그러던 중 여름방학에는 5개 관련학회가 연합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겨울방학에는 편리한 대로 개최하기로 합의를 보아 1996년 8월 5개 관련 학회가 경북대학교에서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그후 봄, 가을 개최되는 정기총회 이외에 여름방학 또는 겨울방학 때 과학교육학회와 공동으로 물리교육분과회의 학술활동을 함께 하였다.



학회는 1982년 12월31일 창립30주년 기념으로 「물리교육」지를 창간하였다.매년2회 발간되다 2000년에 「새물리」에 통합 되었다.




















1996년부터 봄과 가을 총회 이외에 방학을 이용하여 물리교육분과회는 과학교육학회와 공동으로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