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물리심포지엄이 개최되기 시작한 1975년부터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되는 1981년까지를 분과회의 양적성장기라고 할 수 있다. 이 당시 활약한 학자들은 유전체 연구의 서울대학교 권숙일, 부산대학교 윤수인, 뫼스바우어 연구의 연세대학교 옥항남, NMR연구의 고려대학교 조성호, 라만 효과의 한국과학원 김종진, 자성체 연구의 연세대 남균 등이었다.
  또한 한국표준연구소를 비롯하여 전자통신연구소와 원자력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소 들의 기관에 속속 젊은 응집물질 물리학자들이 귀국하여 자리를 잡고 연구실을 새롭게 꾸미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에는 유전체, 자성체, 초전도체 등의 응집물질물리의 모든 분야에 걸쳐 실험과 이론이 병행하여 양적으로 급속히 성장한 시기로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연구들이 수행되었다.
  1982년까지의 분과회장은 정중현, 김기수(金基秀), 이주천(李柱天) 이었으며 역대운영위원은 권숙일, 김기수, 김상돈, 김희규, 박동수(朴東秀), 정원, 정중현, 김종진, 김의훈, 옥항남(玉恒南), 윤수인(尹洙仁), 이주천, 이충희(李忠熙), 장회익(張會翼), 조성호, 금채, 김화택, 민석기, 박만장(朴萬藏), 박종철(朴鍾喆), 이형재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