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과의 설립
  광운대학교는 전자공학도를 배출하기 위한 대학으로 설립되어 우리나라 전자공학의 요람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여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은 물리학이었다. 전자공학의 기초가 되는 일반물리학과 현대물리학에 다른 대학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교육한 효과로 광운대학교의 전자공학은 매우 발전하였다. 이에 힘입어 늦게나마 1988년 설립인가되어 물리학과가 창설되었다. 물리학과가 창설되기까지에는 공과대학의 일반물리학과 현대물리학을 담당한 문동찬, 서광열 및 강승언이 완비해 놓은 기초 및 실험시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물리학과 설립 당시의 교수로는 강승언, 조광섭뿐이었고 그후 김태환, 서윤호, 최은하, 조재원을 초빙하여 현재 6명의 교수가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학과가 설립된 초기에 학과를 어떻게 운영하고 발전시킬까를 고민하면서 강승언과 조광섭은 많은 연구를 하였고, 이에 물리학과가 사는 길은 “특성화”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특성화에 적절한 교수를 초빙하게 되어 반도체분야의 김태환, 플라스마분야의 서윤호와 최은하, 유기EL분야의 조재원을 초빙하여 플라스마 및 대전입자빔연구, 고출력의 마이크로파발생, 차세대의 양자반도체 연구, 차세대 평판 표시장치인 PDP, 유기EL의 연구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연구결과를 얻고 있다. 또한 특성화와 같은 개념으로 학과의 명칭에 관한 연구를 약 2년에 걸쳐 하게 되었고, 거기에서 얻은 결론은 순수물리학은 더 큰 대학에서 연구하고 작은 대학에서는 핵심적이고 특성화된 분야의 연구를 하는 것이 경쟁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전자공학과와의 연대를 통하여 국가산업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는 판단하에 학과명칭을 “물리학과”에서 “전자물리학과”로 개명하게 되었다.

근황 및 미래비전
  광운대 전자물리학과는 짧은 역사 속에서도 교수들의 열렬한 연구의욕과 제자 사랑의 뜨거운 열정으로 연구지도하여 기대이상의 좋은 결과들을 얻었다. ① 졸업생의 취업 및 진학이 역사가 깊은 타대학 물리학과에서보다 월등한 결과를 얻었다. ② 1994년 중앙일보 및 다른 평가 기관에서 전국 대학을 평가하였는데 전국 물리학과 평가에서 전국 11위, 교수1인당 SCI 등재 논문 평가에서 전국 3위를 기록하였다. 이 이외에도 LMIS(liquid metal ion source)를 이용한 FIB(focused ion beam)장치는 세계 6번째로 개발하였으며, 그에 힘입어 최근에는 양자반도체, PDP, 유기EL, LCD Backlight 등의 연구에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연구는 2002년 국내 연구 여건에서는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승언, 조광섭, 김태환, 서윤호, 최은하, 조재원 등은 열악한 조건하에서도 그동안 교육과 연구에 헌신적이었다.
  앞으로 이들 연구목표를 요약하면 ① 대전입자빔 연구 분야는 우리나라의 취약분야이므로 더욱 박차를 가한다, ② 이온원의 이용분야를 나노스케일까지 확장하여 NT산업에 기여한다, ③ PDP의 물성과 특성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지속한다, ④ LCD Backlight의 연구, ⑤ 유기EL의 물리학 연구, ⑥ FIB를 이용한 양자소자(Quantum Devices) 개발이다.
  열거한 사항들은 오래전부터 연구되고 있는 분야들이고 광운대 전자물리학과에서는 유행이나 인기에 영합하는 연구보다는 산업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를 함으로써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설립된 지 14년밖에 안 된 짧은 역사의 물리학과이지만 소속 교수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유수한 대학에 뒤지지 않는 수준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광운대학교 전자물리학과는 1988년에 물리학과로 창설되어 학과 특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학과명칭을 전자물리학과로 변경.

 

 

 

 

 

 

 

 

 

 

 

 

 

 

광운대학교에서 1994년 자체 개발 완료한 집속이온빔(FIB) 장치(나노미터 가공이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