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캠퍼스 전자물리학전공

설립
단국대학교 물리학과는 충남 천안시 안서동 산 29번지에 천안캠퍼스가 인가된 이듬해 1978년 10월 산업대학 응용물리학과로 인가를 받아 시작되었으며, 크게 나누어 1985년 이공대학 물리학과, 2001년 첨단과학부 전자물리학전공으로 개편되었다.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가 설립되던 1970년대 후반기는 행정부의 주도하에 수도권 인구 분산정책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산업사회의 고학력 인력수급 정책에 따라 서울의 유수한 대학들의 지방캠퍼스 설립이 활발히 추진되던 시기였다. 천안은 충남 서북부지역의 교통 및 산업의 중점도시이면서도 인근에 마땅한 대학이 없다는 교육적 불균형의 시정이 필수적이었을 뿐 아니라 앞에서 언급한 시대적 추세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학문탐구, 지방문화 창달, 사회봉사를 목적으로 단국대학교 산업대학 5개학과가 1977년 12월 문교부로부터 인가되었다. 천안캠퍼스는 2002년 현재 10개 단과대학 51개 학과로 교세가 늘어났으며, 천안 인근지역의 5개 이상의 종합대학들과 경쟁 및 협조관계를 유지하며 지역사회의 문화·경제적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물리학과는 1979년 1월 서울캠퍼스 공과대학의 박영한(X선 결정학), 산업대학의 최성원(유전체)이 응용물리학과로 전임되어 오고, 3월 신입생 60 명을 모집하여 개강하면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들 두 교수가 학생들에게 쏟은 정성과 선두그룹으로서 학생들이 갖는 사명의식이 어우러져 초창기 지방캠퍼스로서의 열악한 환경에 비하여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었다.

발전 및 도약
  학과 설립 이후 천안캠퍼스의 골격이 종합대학으로 발전되어감에 따라 1981년 이공학부가 신설되어 이공학부 응용물리학과로, 1983년에는 이공학부가 이공대학으로 확장되면서 이공대학 응용물리학과로 학과의 소속이 변경되었다. 1983년 2월에는 첫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으며 1985년에는 학과의 명칭을 물리학과로 바꾸면서 명실공히 기초학문을 가르치는 학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 물리학과에는 여러 교수들이 부임하였다. 1981년 3월 김복년(핵물리), 1982년 3월 이기암(자성박막), 1984년 3월에 김성원(입자물리학), 1985년 3월 정광희(핵물리), 1986년 9월에는 지창열(대우교수)이 각각 부임하였다. 이들 중 중도에 전직한 사람은 김복년(1983년 2월), 김성원(1985년 2월), 정광희(1986년 10월) 등이다.
  1985년 물리학과로 명칭을 바꾸면서 대학원 석사과정이 신설되었으며, 1988년에는 박사과정이 신설되면서 물리학과로서의 면모를 완전히 갖추게 되었으나 전공은 고체물리학으로 편중되어 있었다. 1987년 3월 김영식(레이저광학)이 새로 부임하게 되면서부터 물리학과는 고체물리학과 광학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 발전시키고자하는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였다. 물리학과의 장기발전계획은 천안캠퍼스의 급격한 양적 팽창과 더불어 1990년 이공대학이 공학대학과 자연과학대학으로 분리됨에 따라 당시 학장인 박영한의 건의와 주도로 자연과학대학의 장기발전계획으로 추진되는 동기와 표본이 되었다.  
  단국대학교 물리학과는 기본적으로 연구기관이나 교육기관 등에서 자연현상을 탐구하는 유능한 연구인력과 산업체에서 종사할 산업기술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기초적인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학과의 목표는 초기의 발전단계를 거쳐 양적 성장을 이루어 가면서 보다 뚜렷하고 확장된 개념을 갖게 되었으며, 1990년대는 이러한 교육목표에 걸맞게 물리학과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된 시기가 되었다. 1991년 3월에는 이영재(핵물리학이론), 1992년 8월 박창수(응집물질물리 이론)가 부임하면서 전공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숫적으로 부족한 교수진을 보강할 수 있게 되었다.
  1992년은 학과단위의 종합평가가 최초로 시행된 해이다. 그해 여름 모든 대학의 전자공학과와 물리학과에 대하여 실시된 학과종합평가에서 물리학과는 기초교육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학과 종합평가를 계기로 실험기자재와 각 연구실의 실험장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교육뿐만 아니라 교수들의 연구도 질적인 성장을 하게 되었으며 좋은 논문을 많이 발표할 수 있게 되었다. 1997년에는 박성찬(광학시스템설계)이, 2001년 9월에는 최재호(광재료)가 부임하여 고체물리학과 더불어 학과가 중점을 두고 있는 광학분야도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근황 및 미래 비전

  1990년대의 중반기까지는 물리학과가 양적인 성장에 이어 질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다져지고 있었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 우리나라 대학에 불어닥친 학부제의 소용돌이 속에서 학부학생들이 기초학문 특히 물리학을 기피하는 풍토에 따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99년 대학이 학부제를 전면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기초과학부 소속의 물리학 전공으로 소속과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학과선택의 기회가 주어짐에 따라 학부학생들의 수가 격감하는 현상을 초래하게 되었다. 대안으로 첨단응용분야의 교육을 강화하고자 학과의 교과과정을 대폭 개정하였으며, 2001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하는 전공의 명칭과 소속을 첨단과학부 전자물리학전공으로 변경하였다.
  최근 우리나라 대학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문제점인 기초학문분야의 쇠퇴 현상을 우리 학과도 마찬가지로 겪고 있다. 그러나 이 학과의 교수들은 이러한 어려운 시기를 오히려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한 실천으로 구태의연한 교육자세를 탈피하고 학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물리학을 보여주고자 교육과정에 대하여 다양하게 연구하고 개선하고 있다. 특히, 물리 학과가 오래전부터 계획한 바와 같이 고체물리학과 광학분야의 특성화 및 중점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한 실질적인 결과로 2001년에는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의학레이저 지역연구센터를 유치하기도 하였다. 천안 인근지역은 고속철도망과 연계되어 첨단기술의 공장과 연구소가 속속 입주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증대되고 있는 산학연 공동연구의 필요성은 이 학과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서울캠퍼스 응용물리학전공

설립
  단국대학교 자연과학부 응용물리학 전공은,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응용물리학 전문가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1993년 이과대학 응용물리학과로 신설되었다. 물리학과가 설립되기 이전의 서울캠퍼스는 대규모의 종합대학이면서도 물리학과가 없는 불편한 상태가 오래도록 유지되어 왔다. 이과대학과 공과대학 등의 일반물리학을 적은 인원의 사범대학 과학교육학과 물리학전공 교수들이 어렵사리 지원해왔기 때문에 물리학과의 신설은 필연적인 요구에 부응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응용물리학과가 신설되기까지 이과대학 여러 교수들과 사범대학 과학교육학과 물리학전공 교수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으며 특히, 전산통계학과의 이강섭(李康燮)과 유해영(柳海永)은 초대 및 제 2대 학과장을 하면서 학교 당국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내고 학과의 발전을 주도하였다.

현황
  단국대학교는 현재 서울과 천안의 양 캠퍼스를 가지고 있으며 그 이외에 분당 신도시에 인접한 수지에 신캠퍼스를 건설하고 있다. 새로운 캠퍼스를 포함한 수도권의 특성화된 세 개의 캠퍼스는 어느 대학에도 뒤지지 않는 지리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여건만 성숙된다면 주변의 정부 출연 연구소 및 기업체들과 연계가 보다 수월하리라 여겨진다. 응용물리학 전공 사무실은 서울캠퍼스 과학관 201호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반물리학실험실, 전공실험실, 전산물리학실습실, 대학원생과 교수들의 연구실 및 실험실 등이 모두 과학관에 자리잡고 있다. 신설되던 해인 1993년에는 30명이 입학하였고, 다음해인 1994년부터 1999년 자연과학부 응용물리학전공으로 개편이 있기까지는 매년 40명의 신입생을 받아왔다. 학부제 개편 이후에는 학생수가 다소 줄기는 했지만 정보컴퓨터학부가 독립되는 2002년도부터는 크게 나아지리라 기대하고 있다.
  교수진으로는 1994년에 노승정(盧承政, 응용물리학 실험), 1995년에는 이기호(李起虎, 응집물질물리학 이론)와 현준원(玄峻源, 응집물질물리학 실험)이 부임하여 신설된 학과의 기틀을 확립하고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였다. 2000년도에는 사범대학 과학교육학과의 최병구(崔炳久, 응집물질물리학 실험)가 물리학과로 전임하여 오고, 2001년도에 김용민(金容民, 반도체물리학 실험)이 부임하여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물리전공 교수진의 세부 연구분야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고분자물질에서 이온의 전기전도를 이용한 이차전지 개발, 라만분석에 의한 화학적 조성이나 상전이 연구, 플라스마 발생과 진단연구, 반도체소자의 열적 및 전기적 안정성 연구, 다이아몬드 또는 유사한 초경재료의 합성기술 개발, 여러 화합물 반도체의 광학적 성질 규명, 조셉슨접합배열, 초전도체에서 볼텍스 동역학, 전하밀도파의 연구 등이다.
  물리학과는 첨단과학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한 학교 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전공 교수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발전을 해왔지만 이제는 새로운 도약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있다. 미래 산업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할 인재들을 더욱 개선된 프로그램으로 교육하고 사회로 진출시키기 위한 한 방편으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산학연 협동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단국대학교 전자물리학 전공(천안)은 1978년 산업대학 응용물리학과로 시작하여 1985년에 이공대학 물리학과, 2001년에 첨단과학부 전자물리전공으로 변천. 1985년 석사과정 1988년 박사과정이 개설.

 

 

 

 

 

 

 

 

 

 

 

 

 

 

 

 

 

 

 

 

 

 

 

 

 

 

 

 

 

 

 

 

 

단국대학교 응용물리학 전공(서울)은 1993년 이과대학 응용물리학과로 시작하여 1999년 자연과학부 응용물리학전공으로 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