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과학기술개발과 기초과학학문 육성이 강조되기 시작함에 따라 숭실대는 자연과학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연과학의 기초 중의 하나인 물리전공 교육이 실시되기를 희망하였다. 학교당국의 노력과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서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이 각각 1974년 1월과 1978년 12월에 문교부로부터 승인되었다. 석사과정의 교육은 1974년 3월에, 박사과정은 1979년에 각각 개설되었으며, 학부는 1980년 10월 문교부로부터 물리학과 신설이 승인되었고, 다음해인 1981년 3월 1일 물리학과 1학년 신입생을 맞이하여 1985년 2월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학과 개설 당시에 학과 전임교수는 김명수(플라스마물리전공, 1992년 2월 정년), 유종인(광물성물리학전공, 2000년 2월 정년), 노평식(핵물리학전공, 2001년 2월 정년) 3인이었으며 물리학과 교육시설로는 1학년 일반물리 실험용 기구와 실험실뿐이었다. 그 당시 일반물리와 일반물리실험을 이수한 학과는 문리과대학 이학계열(물리학과, 화학과, 응용수학과) 및 공과대학 7개 학과였다. 1981년 물리학과가 창설되었을 때 제시된 주요한 교과과정은 일반역학(6학점), 원자물리학(3학점), 현대물리(3학점), 원자물리실험(1학점), 현대물리실험(1학점), 전자공학(3학점), 전자기학(6학점), 수리물리(6학점), 전자공학실험(1학점), 물리광학(3학점), 물리광학실험(1학점), 열 및 통계역학(3학점), 양자역학(6학점), 고급물리실험(2학점), 고체물리(6학점), 핵물리(6학점) 등이었다.
  물리학과 초대학과장은 유종인이 1981년 3월부터 2년간 담당하였고, 1983년 3월부터 1986년 7월까지는 노평식이 학과장을 맡았다. 1984년 9월 고재귀가 강원대에서 부임해와 1986년 8월부터 1992년 7월까지 학과장을 맡았다. 1988년 3월에 박해용이 부임하여 전임교수가 4명에서 5명이 되었다. 1988년에 과학관 건물이 완공됨에 따라 물리학과 교수연구실 및 실험실이 과학관 3층으로 이전하여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1989년 3월에 이태훈이, 1992년 3월에 김창배가 부임하게 되어 전임은 6명으로 되었으며 1992년 8월부터 1996년 7월까지 박해용이 물리학과 학과장을 담당하였다. 1994년 이후 박철희(입자물리실험), 정진석(X선 회절학), 강세종(나노물리)이 부임하여 2002년 현재는 전임교수가 8명이다.



숭실대학교 물리학과는 대학원 과정이 학부에 앞서 개설. 석사과정 1974년, 박사과정 1979년, 학부과정 1980년 각각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