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물리학자들이 증가하면서 1970년 4월 20일 한국물리학회의 미주지부가 창설되었다. 이미 1969년 3월 김정흠 감사는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한국물리학회 미주지부 설치를 위한 업무를 위임받아 미국물리학회 미주지부의 결성을 추진하였다. 이런 노력이 밑거름 되어 마침내 이기억, 남상부 등이 중심이 되어 미주지부가 결성되었다. 초대 미주지부장은 이기억이 맡았으며, 남상부가 총무로 활동했다.



  1972년 6월 27일에 열린 한국물리학회 이사회에서는 미주지부 임원 개선에 관한 사항을 통보받았는데, 회장과 총무간사에는 남상부가 선임되었고, 감사에는 김용무가, 지역간사로는 이영근(워싱턴 지역), 한무영(남부), 곽노환(중서부), 이주천(캐나다) 등이 선임되었다.
  하지만 미주지부는 내부사정으로 활동에 문제가 생겼으며, 이에따라 학회는 1975년 12월 30일 김희규를 위원장으로 하고 김정흠, 김제완, 안세희, 조병하를 위원으로 하는 미주지부 수습위원회를 구성하였다. 미주지부 수습위원회가 1976년 8월 5일 미주지부의 해산을 논의하였고, 9월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미주지부를 정식으로 해산시켰다.



1970년 4월20일 한국물리학회 미주지부가 창설되었다.